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오리온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늘어난 2조4,74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5% 증가한 3,5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익 기여도가 약 70%에 달하는 중국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4% 증가하며 실적 개선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중순에 신제품의 중국 출시가 예정돼 있고 우월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채널 전략을 토대로 경쟁 업체 대비 초과 성장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실제 지난해 중국 제과 시장의 성장률은 2%에 불과했으나 오리온은 위안화 기준 9%의 외형 성장률과 23%의 이익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