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오피스·상가·토지

[서울경제TV] 일산 개발 가속화… 중심상권 이동하나

GS건설 컨소시엄, 고양관광문화단지내 2,208가구 공급

킨텍스·대형마트·백화점·워터파크등 편의시설 들어서

GTX 킨텍스, 2023년 개통예정… 강남권 30분대 이동

물량 적은 아파트보다는 오피스텔 투자 좋을듯



[앵커]


일산 킨텍스 일대에 아파트와 백화점, 호텔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서울 삼성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도 들어설 예정인데요. 킨텍스 일대로 상업시설 집중화가 이뤄지면 일산 상권중심도 옮겨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창신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터파기 공사가 막끝난 킨텍스 원시티 부지.

GS·현대·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 고양관광문화단지 도시개발구역 M1~3블록에 2,208가구 규모의 아파트·오피스텔을 짓는 현장입니다. 사업지에서 1km 거리에 킨텍스, 대형마트, 백화점, 워터파크 등 편의시설이 이미 들어섰습니다.

작년부터 아파트와 오피스텔 공급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한화건설은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된 ‘킨텍스 꿈에그린’ 1,880세대를 분양했고,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일산’ 1,054세대, 포스코건설은 ‘더샵 그라비스타’ 1,020세대를 공급했습니다.


건설사들이 이곳을 주목한 이유는 교통과 개발호재 때문입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2023년에 개통될 예정으로 일산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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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밸리도 추진돼 대규모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K-컬처밸리는 킨텍스 동쪽에 있는 나대지 약 30만㎡에 테마파크, 호텔, 공연장, 상업시설 등 대규모 문화콘텐츠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부동산업계에선 일산 상권의 중심이 동구 웨스턴돔에서 서구 킨텍스 일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녹취] 일산 킨텍스일대 A공인중개

“일산에서 제일 살기 좋은 데가 어디고 제일 비싼 데가 어디에요 물어보면… 이쪽이 중심이 될 거에요.”

아파트 공급이 꾸준하지만 일산 주민들이 분양 우선 순위가 있어 외지인들은 당첨 기회가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산 주민들은 지역 충성도가 높은 탓에 멀리 이동하기보다는 교통 좋은 새 아파트를 선호하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따라서 아파트 물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 목적이면 오피스텔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산이 낙후된 1기 신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킨텍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소혜영]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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