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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 시황] 공급과잉 우려 완화로 유가 4주째 상승

국제유가가 공급 과잉 우려 완화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NH선물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지난 11일 기준 배럴당 2.58달러(7.18%) 상승한 38.50달러에 마감해 4주 연속 올랐다. 미국의 원유 채굴 장비 수가 지난주 386개로 전주 대비 6개 줄며 12주 연속 감소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 4월물은 온스당 11.30달러(0.89%) 하락한 1,259.40달러에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10일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0%로 인하하기로 했지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앞으로 추가 금리 인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자 금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57.50달러(1.14%) 하락해 4,970.0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 약세에 저가 매수세가 더해지며 전기동 가격은 7일 5,00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중국 경기 둔화 등 비철금속 시장의 구조적 약세 요인이 개선되지 않았다"며 "연말까지 전기동 가격이 4,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5월물 옥수수는 미국 농무부(USDA)의 글로벌 옥수수 재고 감소 전망에 부셸당 6.75센트(1.88%) 상승한 365.00센트에 마감했다. 5월물 소맥은 부셸당 15.00센트(3.26%) 오른 475.75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5월물 대두는 부셸당 17.25센트(1.96%) 상승한 895.75센트를 기록했다. /NH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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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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