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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바이오 사업 기대감에 기업가치 상승-SK증권

SK가 바이오 자회사의 사업 기대감에 기업 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15일 보고서에서 “전날 SK는 자회사 SK바이오팜이 개발 중인 뇌전증 치료제의 2상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며 “뇌전증치료제는 미국에서만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과 5,00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되는 신약”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4년간 미국·유럽·아시아에서 이 신약에 대한 임상2상 전·후기 시험을 진행한 결과 기존 치료제보다 약효와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돼 FDA로부터 추가 약효 임상을 생략해도 좋다는 공식 확인을 받았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업계에 따르면 뇌전증 치료제의 시장규모는 2014년 49억 달러에서 2018년 61억 달러로 연평균 6% 성장할 것”이라며 “신약개발 완료 후 SK바이오텍의 제조를 통해 SK 바이오사업의 가치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투자증권도 이날 보고서에서 “제약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SK주가의 할인율이 축소될 것”이라며 “SK의 순자산가치(NAV)대비 할인율 30.6%는 평균수준 이하로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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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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