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다음달 1일부터 연평면, 백령면, 대청면(소청도 포함), 덕적면, 자월면(이작도 포함)에 주둔한 부대 장병 면회객이 인천 연안부두를 출발하는 여객선을 이용하면 최대 5명까지 운임을 50% 할인해 준다고 23일 밝혔다.
면회객은 먼저 배표를 예매한 뒤 면회 최소 10일 전까지 장병에게 날짜와 면회객 수, 이름, 연락처, 배편 등을 소속 부대에 알리게 하면 면회객이 배편 이용 당일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에서 50% 할인된 배표로 교환(재결제)할 수 있다.
할인된 운임 50%는 선사가 20%, 옹진군이 30%씩 분담한다. 이 경우 인천∼백령도 여객선 왕복운임은 13만1,500원에서 6만6,500원으로 할인된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