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순천향대 나눔확산 프로그램, 최우수사례 선정

네이버와 연계해 ‘WIU지식나눔카페’ 개설 운영

순천향대(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다시 한번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인정받았다.


순천향대는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의 우수사례 공모에서 ‘학습자 중심의 WIU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통한 나눔교육 3.0 확산’ 프로그램이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른바 ‘잘 가르치는 대학’ 선정사업으로 알려진 ACE사업에 참여하는 전국의 32개 4년제 대학중 교수학습지원체계 개선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순천향대가 선정된 것이다.

순천향대의 ‘WIU(What I Understood)’ 강의 방식은 수업시간에 자신이 이해한 지식을 온라인을 통해 타인과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학생중심의 교육방식을 의미한다.


순천향대는 WIU 강의방식 도입을 위해 기존 50분 수업을 전면 75분 수업으로 바꾸어서, 60분은 강의하고 나머지 15분은 WIU Time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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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스스로 수업시간에 이해한 것을 정리하여 네이버와 공동운영하는 ‘WIU지식나눔 카페’에 올리게 되며, 이 과정에서 학생 간 질문과 답변, 의견을 주고받아 상호작용을 통한 지식 나눔과 확장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교수는 강의내용을 사전에 온라인에 올리고 이 자료를 토대로 학생은 예습하고 질문하며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올리고 소통하면서 잠재적인 능력을 끌어내 창의적 발상을 이루기도 한다.

무엇보다 지식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연계해 ‘WIU지식나눔카페’를 개설해 캠퍼스를 넘어 사회로 대학 수업의 확장을 도모한다는 측면에서 지식의 나눔과 공유를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상욱 순천향대 향설나눔대학장은 “지금까지 대부분의 강의가 교수자 중심의 일방향 강의였다면 WIU 강의방식은 학생들이 주도하는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학습자와 학습자, 학습자와 교수자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나선형 지식 공유 및 확산의 모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ACE사업 선정을 새로운 대학교육의 전기로 삼아 우리가 목표로 하는 ‘사회공헌형 창의인재 양성’과 함께 명문사학 도약의 큰 동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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