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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올 봄과 여름, 애슬레틱(운동)과 트레킹을 합친 '애슬레킹' 룩으로 아웃도어 브랜드 시장 변화를 선제적으로 이끈다는 전략을 세웠다.
라푸마는 지난해부터 패션업계 전반에 불어온 운동과 여가 시 모두 입을 수 있는 '애슬레저 룩' 열풍을 적극 반영한 애슬레킹 룩으로 업계에 바람을 일으킬 채비를 했다. 기존 애슬레저 룩은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운동에 특화돼 실내복인 경우가 많다면 애슬레킹'은 하나의 아이템으로 도심 속 운동은 물론 트레킹, 등산까지 즐길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라푸마는 이에 대한 일환으로 슬림한 핏으로 체형을 탄탄하게 잡아주고 활동성을 극대화시킨 기능성 티셔츠와 바지를 출시했다. 특히 경량성, 내구성, 투습성, 방수성이 뛰어나 날씨와 상관없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경량 재킷을 주력으로 선보였다.
김지혜 라푸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는 "최근 '머슬마니아', '머슬퀸'이 신조어로 떠오르는 등 건강미 넘치는 탄탄한 몸매가 사회적으로 각광받으면서 웨이트 트레이닝, 필라테스 등 근육 운동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아웃도어에서도 몸매를 가꾸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서 착용할 수 있는 스타일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라푸마 남성용 '프레시쉴드' 재킷의 경우 절개선과 배색을 세련되게 디자인해 아웃도어와 일상 생활 모두 부족함 없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나일론 방수 소재를 사용해 방수성과 투습성이 우수하고 신축성이 뛰어나며 착용감도 부드럽다. 후드를 넣고 뺄 수 있어 비가 올 때 유용하며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회색, 남색, 오렌지색 등 3가지 색으로 제작됐으며 가격은 32만9,000원이다.
여성용 '프레시쉴드' 재킷은 경량성을 높인 방수 소재와 특수 봉제 기법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몸의 선을 날씬하게 살려주는 착용감에 신축성까지 겸비해 활동 시 스타일과 편안함을 모두 잡을 수 있다. 안감 배색을 달리해 디자인에 포인트를 줬고 산행, 하이킹 등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가벼운 조깅, 산책 등 일상 스포츠에서도 실용적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검은색, 크림색, 다크 코랄색 등 3가지 색으로 만들어졌으며, 가격은 29만9,000원이다
라푸마 워킹화는 분절구조 중창을 부착해 뛰어난 유연성과 지면 접지력을 자랑한다. 중창이 발 딛는 위치마다 유연하게 충격을 분산시켜주며 보행 시 신발 앞쪽이 꺾이는 부위를 'X자'로 설계해 착화감을 좋게 했다. 무재봉공법을 사용한 까닭에 무게도 가볍다. 쿠션감을 강화해 오래 걸어도 발 전체 피로도를 최소화해주며 다이얼을 돌려 쉽게 신발을 풀고 조일 수 있게 했다. 가격은 23만9,0000원이다.
김 CD는 "최근 스포티즘과 캐주얼화 경향으로 언제 어디서든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 유행하고 있다"며 "라푸마는 아웃도어 고유의 기능성을 놓치지 않으면서 도시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애슬레킹 룩을 앞세워 선도적으로 대응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