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한강변 35층 일괄규제는 안돼" 재건축 조합들 집단대응 나서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의 최고 층수를 35층으로 제한한 '한강변 관리기본계획'에 반발한 재건축 조합들이 집단 대응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치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와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 △신반포 3차 △잠실진주 △청담삼익 △한남3구역 재건축조합은 이날부터 이틀간 '재건축·재개발 규제철폐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추진위·조합에서 규제 개선을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35층 층수 제한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가 한강변 관리기본계획안에 따라 당초 최고 45층 계획보다 낮은 35층으로 묶이는 등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집회를 주최한 주거환경연합은 사업장별 특성을 감안하지 않고 아파트 높이를 일률 규제할 경우 오히려 도시 경관과 주거환경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는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이날 집회에서는 △3종 주거지역 용적률 250%→300% 상향 △무상 기부채납 비율 축소 △임대주택 건설 대신 현금납부 허용 등을 주장했다.


관련기사



권경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