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화학연, 바이오화학실용화 인프라 울산에 구축

한국화학연구원은 22일 울산에서 석유화학산업의 새 지평을 열어나갈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는 바이오화학 실용화 기술 개발을 위해 2010년부터 총 367억원을 투입해 부지 1만3,449㎡애 건물 5층 9,724㎡ 규모로 지난해 10월 완공됐다.


센터 내부에는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화학산업의 원료인 바이오슈가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매스 전처리 및 당화장치, 발효장치, 바이오플라스틱 중합 및 가공장치 등 16종의 실용화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바이오화학기술개발에 필요한 분석 및 기반장비 20종이 구축됐다. 장비도입 과정에서 기업 수요조사, 산학연이 참여하는 장비도입심의 등을 통해 산업 현장의 R&D 수요를 우선적으로 반영해 향후 지역기업의 바이오화학 실용화기술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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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는 국내 바이오기업의 차세대 원재료가 되는 바이오슈가 대량생산기술 개발, 바이오매스 직접 활용기술 개발, 차세대 정밀화학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바이오정밀화학기술 개발, 울산 자동차산업과 연계하여 바이오소재를 생산하는 바이오플라스틱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규호 화학연 원장은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가 울산지역의 기존 화학산업을 지식기반산업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R&BD모델을 발굴하고 첨단기술 개발의 융합거점이 되도록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co.kr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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