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ISA 레시피 분석] 모델 9개… 가입자 투자성향 따라 ELS 편입 가능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과 '절세효과'에 초점을 맞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구성했다. 모델포트폴리오(MP) 대부분이 주식·채권형 펀드 상품으로 이뤄져 있지만 가입자들의 투자 성향에 따라 주가연계증권(ELS)도 편입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에셋증권 ISA 모델포트폴리오는 총 9종으로 크게 국내 주식형 펀드를 포함 여부에 따라 모델포트폴리오를 나눴다. 두 모델포트폴리오를 다시 투자 성향에 따라 초고위험·고위험·중위험·저위험으로 구분되며 초저위험은 국내 주식을 포함하지 않는 모델포트폴리오만 가입 가능하다.

국내 주식형 펀드를 포함하는 모델포트폴리오는 글로벌 자산배분 효과를 극대화했다. 예를 들어 고위험 모델포트폴리오는 국내 주식형 펀드에 19%, 미국 주식형 펀드에 10%, 유럽·중국 주식형 펀드에 각각 4%, 나머지는 국내와 신흥국 채권에 투자해 수익을 노린다. 국내 주식형 펀드를 포함하지 않는 고위험 모델포트폴리오는 미국과 유럽의 주식형 펀드에 각각 30%·10%, 일본과 중국 주식형 펀드에 8%·7%, 국내와 신흥국 채권에 각각 15%, 30% 투자한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ISA를 통해 가입하지 않더라도 매매 차익이 비과세이기 때문에 투자 목적에 따라 고르면 된다.

미래에셋증권의 일임형 ISA는 대부분 펀드로 구성됐다. '글로벌 배당' '대체투자' '헬스케어' 등 성장 전망이 좋은 테마별 추천 펀드로 모델포트폴리오를 꾸렸다.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는 은행 정기 예금도 만기별(3~36개월)로 다양하게 제공한다.

ELS는 기본적으로 포함되지 않지만 지점에서 맞춤 포트폴리오를 추천받는 지점운용형을 택할 경우 '안심전환형 ELS'를 편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6개월 동안 기초지수 가격이 80% 이상을 유지할 경우 원금을 보장해 투자 안정성이 높다. 미래에셋 ISA의 수수료는 일임 수수료와 평균판매보수를 포함해 연 0.1~1.3%(상품별 운용보수 제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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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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