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자율주행 벤츠

홀로그램 디스플레이와 자율주행 능력을 가진 벤츠의 최신 콘셉트카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를 앞두고 사람들은 적잖은 궁금증을 표명한다. 핸들과 페달, 계기판이 사라진 차량의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운전할 필요가 없어진 사람은 주행 중 무엇을 하게 될까.


벤츠는 사람들이 파티버스처럼 생긴 차량에서 오락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말 도쿄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 회사의 콘셉트카 ‘비전 도쿄(Vision Tokyo)’가 그 방증이다. 디지털 장난감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 자율주행 전기자동차는 5명이 앉을 수 있는 가죽소파가 원형으로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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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자들은 소파 앞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지도와 게임, 음악 등의 앱을 실행하며 여행을 즐기면 된다. 도어는 하나뿐인데, 좌측면 전체가 위로 열린다.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휠베이스, 뒷유리에 색변환 LED가 채용돼 있어 마치 영화 ‘트론’에서 막 튀어나온 차량처럼 보인다. 하지만 비전 도쿄의 최대 특징은 따로 있다. 학습능력이 그것이다.



이 차량은 매번 자율주행을 할 때마다 탑승자의 기호를 학습, 맞춤형 주행을 선사한다. 게다가 하이브리드 배터리와 연료전지 엔진 덕분에 약 1,000㎞의 무공해 주행을 할 수 있다. 혹여 승객들이 자율주행을 탐탁지 않게 여길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럴 때를 대비해 접이식 핸들이 구비돼 있어 운전면허만 있다면 직접 운전도 가능하다.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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