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사단법인 ‘징검다리교육공동체’ 26일 출범식 개최

사단법인 ‘징검다리교육공동체’(이사장 곽노현)가 오는 26일 종로구 서울시 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고동치는 민주주의’,‘춤추는 민주주의’를 기치로 하는 징검다리교육공동체는 지난 1월 30일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2월16일 서울시교육청에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정식 등록했다. 민주시민교육 전문가, 문화예술인, 교육활동가와 일반시민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교육공동체를 표방한다.

징검다리교육공동체는 △학생, 학부모, 교사, 일반인을 위한 민주시민교육, 인성교육 및 문화예술교육 △전문성 향상을 위한 ‘학습공동체 운영’ △연구조사 및 정책개발 △각종 간행물 발간과 방송제작을 기본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민주시민교육의 원칙과 지침 제시 (한국판 ‘보이텔스바흐 협약’추진) △민주시민성 지표 개발 △헌법교육 대중화 △민주시민교육 전문방송 운영을 핵심주력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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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텔스바흐 협약은 1976년 체결된 독일학교의 정치교육에 관한 협약이다. 정치교육에서는 교화 및 주입식 교육을 금지하고 학생들이 당면한 정치상황에 대해 자율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도출할 수 있는 능력 향상을 지향하는 게 특징이다.

징검다리교육공동체 관계자는 “주입식이나 강의식에서 벗어나 수평적이고 참여적인 대화와 토론 방식으로 집단지성과 감수성, 책임감을 일깨우는 이른바 ‘가르치지 않는 교육방법’을 채택할 것”이라며 “몸 주체성을 비롯해서 다양한 층위의 주체성을 체득해 학생, 학부모, 교사가 ‘사람에서 시민으로 전인적 성장’을 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범식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차성수 금천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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