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남미공동시장, 中과 FTA 추진…“중국은 파트너”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5개국으로 이루어진 경제공동체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이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우루과이 현지 신문인 엘 오브세르바도르에 따르면 메르코수르 임시 의장국인 우루과이의 로돌포 닌 노보아 외무장관은 전날 상원 국제교류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중국과의 FTA 체결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보아 장관은 “우리는 중국과 더 가까워지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모든 메르코수르 회원국들의 주요 사업 파트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라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은 중국과의 FTA 체결을 진척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메르코수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남미 4개국이 1995년 1월 1일부터 무역장벽을 전면 철폐하고 출범시킨 남미공동시장이다. 2012년 7월 31일 베네수엘라의 정식 가입으로 정회원국이 5개국으로 늘어났다. 준회원국으로는 볼리비아ㆍ에콰도르ㆍ칠레ㆍ콜롬비아ㆍ페루 등이 있다.

최용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