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현대증권은 보고서에서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전장 부문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LG전자와 함께 GM 볼트의 부품공급 시작이 예상되고 전자조향장치(EPS)와 차량용센서 등의 신규 수주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제시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장부품 매출은 8,846억원으로 전체의 매출의 14%를 차지할 것”이라며 “앞으로 LG전자와 공동으로 배터리, 전력제어시스템, 모터, 센서 등 패키지 수주가 가능해 경쟁우위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자동차의 전장화 증가 및 연비 규제 강화로 중국으로부터 수주기회가 커질 것”이라며 “전장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지난해 기준 11%에서 2018년 2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