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서부이촌동(이촌2동)에 ‘시민 누리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재생 행정지원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시재생 행정지원 협의회는 올해 새남터성당 주변을 시민 누리공간으로 조성한다. 새남터성당은 성삼문 등 사육신과 남이 장군, 김대건 신부 등이 처형된 장소로 사적의 중요성에 비해 주변이 지나치게 낙후됐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용산구는 다음 달부터 서울시 예산 5억원을 투입해 이 일대에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고해상도 방범용 CCTV를 11개소 설치하는 등 환경개선 사업에 나선다. /양사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