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유커 6,000명이 한꺼번에 방문하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 임시 환전소를 꾸렸다. 중국 건강보조식품 기업인 아오란그룹이 임직원 6,000명에게 인센티브로 한국 관광을 지원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이 한국 방문 일정은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로, 우리은행은 인천관광공사와 협의해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임시 환전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위안화를 원화로 바꿔주는 환전서비스 외에도 중국어 가능인력 2~3명을 파견하고, 중국 관광객의 수요가 많은 원화 신권도 함께 비치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임시 환전소 운영으로 중국 아오란그룹 임직원들에게 금융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중국 내 우리은행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