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올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서울 가좌역·인천 주안역 등

4곳서 오늘부터 1,638가구






국토교통부는 30일부터 서울 가좌역과 상계 장암, 인천 주안역, 대구혁신도시 등 네 곳에서 행복주택 1,638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올해 공급할 예정인 행복주택 1만1,000가구 중 첫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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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에 따르면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정도로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16㎡(전용면적 기준)형의 대학생 주택 월 임대료의 경우 서울 가좌역은 7만원(보증금 3,400만원)부터 18만원(보증금 500만원) 사이다. 인천 주안역은 6만원부터 10만원으로 책정됐다. 신혼부부용(36㎡)의 경우 서울 가좌역은 보증금 7,100만원에 임대료 28만원, 대구혁신도시는 7만~26만원 정도다. 또 서울 상계장암지구의 사회초년생 주택(31㎡) 월 임대료는 11만원에서 29만원 사이다.

입주 자격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주거급여 수급자, 고령자 등 취약 노인 계층이다.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행복주택 건설 시·군 또는 연접한 시·군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청자격을 완화해 취업준비생, 일시적 실업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재취업준비생, 결혼을 앞둔 예비신혼부부도 신청할 수 있다. 거주기간은 6년이 기본이며 앞으로 취업과 결혼으로 사회초년생 또는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에는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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