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이랜드, 중국 상하이에 커피빈 1호점 오픈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커피빈 중국 1호점 오픈식’에서 오기학(앞줄 왼쪽 다섯번째) 중국 이랜드 대표를 비롯해 에릭 푸(〃 네번째), 모하메드 페로즈(〃 여섯번째) 글로벌 커피빈 부회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이랜드그룹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커피빈 중국 1호점 오픈식’에서 오기학(앞줄 왼쪽 다섯번째) 중국 이랜드 대표를 비롯해 에릭 푸(〃 네번째), 모하메드 페로즈(〃 여섯번째) 글로벌 커피빈 부회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이랜드그룹


이랜드그룹은 중국 상하이에 ‘커피 빈 앤 티 리프’(이하 커피빈) 1호점인 따닝궈지상예광창점을 열고 중국 커피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미국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커피·차 전문점인 커피빈의 사업 비결을 활용해 차 종주국인 중국의 소비자까지 잡겠다는 전략이다.

따닝궈지상예광창점은 500㎡(151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 매장이다.

이랜드는 지난 8월 미국 커피빈 본사와 중국 내 독점 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사업권을 인수했다.


중국 커피 시장은 지난 10년간 연 평균 40%씩 성장해 지난해 시장 규모가 67억 위안(한화 1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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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는 다음달 선전 2호점, 상하이 3호점을 개점하고 연내 30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규모 플래그십 매장과 일반 매장, 소규모 점포 등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동시에 선보여 수년 내 1,000여 개 매장을 확보할 것”이라며 “패션과 식음료로 이어지는 강력한 콘텐츠를 갖추는 것과 동시에 자사 유통 콘텐츠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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