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고’로 명명된 이 로봇은 이날부터 시험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수료는 투자금액의 0.0035%~0.0039%로 결정됐다. 예를 들어 1만달러를 투자하면 35~39달러를 내면 된다. 정식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투자자문 시장에서 컴퓨터를 사용해 가격을 낮추는 경쟁이 심해졌기 때문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이미 미국 뮤추얼펀드 1위 회사인 뱅가드 그룹은 지난해부터 로보어드바이저를 도입했으며, 연구조사회사 에이트 그룹은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2017년까지 2,850억달러(327조6,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국 증권회사 역시 로보어드바이저를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증권과 KDB대우증권 등이 이미 관련 상품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