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아비코전자, 전자부품연구원과 초소형 권선형 칩 인덕터 개발

아비코전자는 31일 전자부품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휴대용 스마트기기에 들어가는 초소형 고용량 권선형 인덕터(LMF0603·사진)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덕터는 전자기기 전류의 변화량에 비례해 전압을 유도하는 부품으로 권선형 인덕터는 휴대용 스마트기기에서 안테나 정합 회로와 근거리무선통신(NFC), 오디오 스피커 등에 사용된다.


이번에 개발된 인덕터는 기존 부품보다 70% 이상 부피가 작아 점점 소형화되는 스마트폰에 사용되기 적합하다. 아비코전자가 지금까지 해외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권선형 인덕터를 국산화해 연 3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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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배 아비코전자 전무는 “전자부품연구원의 소재기술을 접목해 그동안 주로 일본기업들이 독점한 권선형 인덕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올 상반기에 월 8,000만개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하반기부터 스마트폰용 권선형 인덕터를 공급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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