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데모데이는 지난 1년 동안 ‘대덕특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사업’을 지원받은 대덕특구 연구소기업 알앤에스랩, 알파벳, 유비전, 이노프레소, 인투셀, 칸필터 등 창업 초기기업 6개가를 대상으로 개최됐다.
미국 LA, 영국 런던 등 해외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 등 총 60여명이 참석해 발표기업들의 사업성 및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브라이슨 이시이, 스펜서 벡 등 LA 기반 벤처캐피탈 및 엔젤투자자, 그리고 영국 벤처캐피탈 엑시옴 캐피탈의 데이비드 신클레어 등이 참석해 대덕특구 스타트업에 큰 관심을 보였고 IP 보안 카메라 시스템 전문기업인 유비전에 직접투자 의사를 밝혀 30일 산타모니카 ROC 비즈니스센터에서 투자약정식을 가졌다.
유비전 신동균 대표는 “대덕특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올 3월 실리콘밸리 내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게 됐고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해외투자유치도 받을 수 있었다”며 “미국 시장을 비롯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해 대덕의 스타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알파벳은 데모데이 현장에서 오가닉 펫푸드 유통채널을 보유한 전문투자사 마샬 레보비츠와 매칭돼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법률 및 네트워킹을 지원을 받기로 했다.
김차동 특구재단 이사장은 “현지 투자자 그룹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개최된 것”이라며 “이번에 심은 씨앗이 잘 자라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특구 기업의 해외투자 연계 및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