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레이언스, TFT 디텍터 누적 판매량 1만대 돌파

레이언스가 자체 생산하고 있는 박막트랜지스터(TFT) 디텍터 누적 판매량이 올해 3월 기준으로 1만대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TFT디텍터는 엑스레이로 촬영된 피사체의 디지털 영상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의 핵심 부품이다. 과거 아날로그 엑스레이 장비에서의 엑스레이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하지만 촬영 후 영상을 바로 컴퓨터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디텍터는 주로 넓은 면적의 인체 흉부 및 어깨, 팔 다리, 관절 등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의료용과 열어보지 않고도 내부 구성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비파괴 산업용, 최근 우편물, 폭발물의 내부 확인 등의 보안용으로도 많이 활용된다.


TFT 디텍터 시장에서 1만대 판매돌파는 제품의 수준이나 영업망 구성 등이 글로벌 기업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레이언스는 모기업 바텍에서 분사하기 전인 지난 2008년 8월 관련제품 국산화에 성공해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간 이래 만 7년 7개월만인 2016년 3월 1만대 판매 돌파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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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언스는 올해 3,000대의 TFT 디텍터를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정훈 레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은 “사업 시작 10년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의 1만대 돌파는 경쟁이 치열한 TFT 디텍터 시장에서 탄탄한 업체로 확고히 자리를 잡아간다라는 의미” 라며 “TFT 디텍터 외에도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디텍터 모든 라인에서 제조 공정 능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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