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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축제 대명사 '진해군항제' 오늘 개막

벚꽃이 만개한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로망스다리 모습./ 연합뉴스벚꽃이 만개한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로망스다리 모습./ 연합뉴스


국내 대표적인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오늘 개막한다.

창원시는 31일 벚꽃 축제가 이날 오후 6시 진해구 중원로터리 특설무대에서 전야제와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꽃으로 전하는 희망, 군항을 울리다’라는 슬로건으로 54회째를 맞는 이번 군항제에서는 여좌천 별빛 축제, 진해루 해상 불꽃쇼 등의 행사가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군항제에서는 평소 출입이 곤란한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 사령부, 미해군진해함대 지원부대 등을 개방한다.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및 거북선 관람, 함정 공개, 사진전, 해군복 입기, 크루즈요트 승선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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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육·해 공군, 해병대 군악대와 의장대, 몽골 중앙군악대, 미8군 군악대 등의 제식 행사와 행진을 볼 수 있다. 공군 특수비행전대인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은 내달 8일 진해공설운동장 20여 분간 깜짝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해 시가지 곳곳에서 벚나무 36만여 그루의 절반 이상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창원시는 오는 2~3일부터 진해 벚꽃이 만개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주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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