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분루 삼킨 한국투자증권 1일 입장 내놓겠다.



험난했던 현대증권 매각 전이 KB금융지주의 승리로 마무리되면서 1위 등극을 노리는 한국투자증권은 허탈하다는 반응이다. 막판까지 KB금융과 경쟁했던 한국금융지주는 아쉽게 ‘압도적인 1위’증권사로의 도약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 3조3,000억원 수준의 현대증권과 자기자본 3조4,000억원 수준인 한국투자증권이 합쳐지면 국내 1위 증권사로 단숨에 몸집을 키워 해외 시장에서 외국계 유력 IB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한국금융 역시 이번 인수전에서 1조원에 가까운 금액을 적어내며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금융은 이번 입찰 결과에 대한 공식입장을 1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탈락한 직후 결과를 인정했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공식 입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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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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