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부산경남 오픈경주로 열리는 이번 경주에서는 부경을 대표하는 ‘파워블레이드’가 우승 후보로 눈길을 끈다. 지난해 2세마 경주인 브리더스컵 우승마로 실질적인 국산 3세마 최강으로 평가받는다. 직전 1,800m에서 여유 있게 우승한 만큼 첫 관문 통과 전망이 밝다.
브리더스컵 준우승마 ‘반지의제왕(부경)’ 역시 최근 공백 이후 적응을 마쳐 대항마로 꼽힌다. 2주 간격으로 출전한 경주에서 연승을 기록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단거리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던 ‘오뚝오뚝이(부경)’도 무시할 수 없다. 올해 GC 트로피 특별경주에서 우승했고 1,400m 거리를 여유 있게 극복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복병마로는 서울의 ‘공룡’과 부경의 ‘제타바이트’가 거론된다. 폭발적인 뒷심이 강점인 공룡은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이고 제타바이트는 스피드와 힘을 겸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