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불법 조업 꼼짝마”...‘함선·헬기·특공대’ 구성 기동전단 가동

국민안전처 '불법 외국어선 단속전담 기동전단' 본격 가동

해경특공대도 2팀 구성...해상기동대와 합동작전 펼쳐

봄철 성어기를 맞아 우리 수역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는 외국 어선을 단속하는 기동전단이 활동을 시작했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 조업질서 확립을 위해 3일부터 ‘불법 외국어선 단속 전담 기동전단’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기동전단은 성능이 우수한 중·대형 함선 4척과 헬기 1대, 특공대로 구성돼 인천에서 제주 해역까지 관할 해역 구분 없이 활동한다. 기동전단에는 해경 특공대 2팀(12명)이 별도의 단속팀을 구성해 해상특수기동대와 합동작전을 펼친다. 또 항공기를 활용한 해상초계로 외국어선 조업 분포를 신속히 파악하고 함정과 유기적인 정보교환을 통해 단속 효과를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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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단은 지난해 2차례 운영을 통해 불법 외국어선 157척을 나포하고 우리 수역을 침범한 외국어선 2만1,000척을 퇴거 또는 차단했다.

오윤용 국민안전처 해양경비과장은 “기동전단 운영과는 별개로 선제 단속과 외국어선 불법조업 의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수시 특별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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