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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장 순항으로 타이어 산업 비중 확대할 때-KB투자증권

세계 자동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타이어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어 관련주들의 비중을 확대할 때라는 분석이 나왔다.

KB투자증권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1·4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은 작년 동기보다 3.3% 증가했고 중국과 유럽의 신차 판매도 각각 5%, 10% 안팎의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이는 세계 3대 시장에서 신차용 타이어 시장이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뜻한다”고 밝혔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최근 300여개 도시의 중고차 유통 제한 조치를 해제해 6월부터 중고차 구매를 촉진하는 정책을 펼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조치로 중고차 시장 성장과 함께 타이어 시장 역시 장기 성장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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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 연구원은 “1·4분기 천연고무 평균 가격이 작년 동기보다 22.5% 낮아져 타이어 제조업체의 원가는 안정적 추세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원화 역시 달러, 유로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 업체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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