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약세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1,960선으로 밀려났다.
5일 오후 1시 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5.72포인트(0.79%) 내린 1,963.2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9포인트 내린 1,972.38로 출발한 뒤 낙폭이 확대되면서 1,970선 아래로 내려왔다. 간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등 국제유가가 2~3%대로 하락한 것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도 유가 하락과 단기 급등 부담 등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75포인트(0.31%) 하락한 1만7,7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65포인트(0.32%) 떨어진 2,066.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74포인트(0.46%) 낮은 4,891.80에 장을 마감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90억원, 852억원 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1,6999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바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3%), 화학(-1.49%), 의료정밀(-1.45%), 전기가스업(-1.07%) 등이 떨어지고 있고 비금속광물(1.015), 통신업(0.59%), 철강금속(0.40%), 음식료품(0.39%)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LG화학(-3.37%), 삼성전자(-3.07%), 삼성생명(-1.27%), 한국전력(-1.19%) 등은 내리고 있고 SK텔레콤(0.49%), 포스코(0.46%), 현대차(0.35%)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8포인트(0.31%) 내린 694.80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메디톡스(2.60%), 파라다이스(2.51%), GS홈쇼핑(2.12%), 컴투스(1.55%) 등은 오르고 있고 코데즈컴바인(-7.46%), 카카오(-2.32%), 케어젠(-2.31%) 등은 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원80전 오른 1,154원90전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