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터치!이종목] 한진칼, 대규모 유상증자에 7% 급락



한진칼이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했다. 현재 주가보다 낮은 예정가로 유상증자를 추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진칼은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7.67%(1,600원) 내린 1만9,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칼은 전날 장 마감 후 운영자금 1,049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신주 639만7,202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1만6,400원으로 전날 종가 대비 21.34%나 낮은 수준이다. 신주발행가액은 오는 6월2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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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계열사 위험 부각에 따른 신용등급 하락, 한진해운 상표권 매입으로 인한 단기 차입금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구조적인 그룹 위험 해소를 위해서는 대한항공의 자산매각이나 진에어 상장 등을 통한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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