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아이슬란드 총리 '탈세 의혹으로' 끝내 사임…1만명 시위 通했다

[아이슬란드 총리 사임. 사진=연합뉴스TV 뉴스화면 캡처][아이슬란드 총리 사임. 사진=연합뉴스TV 뉴스화면 캡처]




아이슬란드 총리 사임

아이슬란드 총리 권뢰이그손의 사임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5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진보당 부대표인 시구르두르 잉기 요한슨 농업장관은 진보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현지방송 RUV를 통해 귄뢰이그손 총리가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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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귄뢰이그손 총리는 전·현직 정치 거물들이 대거 연루된 이번 탈세 의혹으로 사임하는 첫 현직 국가 지도자의 불명예를 쓰게 됐다.

앞서 전날 저녁 수도 레이캬비크의 의회 앞에서는 1만명가량의 시위자들이 총리의 사임을 요구했다. 인구(33만명)에 비하면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 이례적인 시위다.

한편 아이슬란드 집권 진보당의 의원 총회에서 요한슨 농업장관이 후임 총리로 지명됐다.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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