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7일 의정부시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협의회’에 참석, “작년부터 교부금에 의한 교육재정이 근본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했다”며 “작년과 올해 2년 동안 늘어난 지방채가 약 2조3,000억원에 달하며, 올해 갚아야 할 빚이 4,800억원 정도로 누리과정 때문에 교부금 제도가 기능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교육감은 경기도민이 교육을 지키라고 뽑아준 것”이라며“교육재정 문제는 정치적 목적, 정치적 의도가 아니라 경기교육의 미래를 지키는 것 ”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4.13 국회의원 선거일을 맞이해 학부모 투표 참여 독려와 투표의 의미를 통해 생생한 민주주의 현장 체험학습의 기회가 되도록 가정과 연계한 계기교육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한 초등학교 한 교장은 경기도교육청의 9시 등교 추진에 감사를 표하며, 학교에서 부장교사를 기피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인센티브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