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사전투표율 전남 10% 돌파…오늘 오후 6시까지 투표 가능
국회의원 선거에는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이틀째인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6.12%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유권자 4,210만398명 중 257만5,623명이 사전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투표율은 지난 제6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 오전 9시 현재 투표율 5.52%를 상회하는 수치다.
광역시도별로는 전날에 이어 전남이 10.52%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 중이고, 전북 9.31%, 광주 7.87%, 경북 7.69% 등이 상위권에 올라 있다.
다만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에서의 열기는 높지 않다. 서울 5.49%, 인천 5.21%, 경기 5.35% 등 수도권은 전날에 이어 전국 평균보다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전날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이번 사전투표는 전국 3,511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별도의 부재자 사전신고 없이 본인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과 또는 대표전화(1390)로 확인하면 된다.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