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초구는 10일 양재동 311번지 일대 양재근린공원(언남고 옆)에 저류시설과 주차장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한 계획안에 따라, 집중 호우시 빗물을 저장하는 면적 3,300㎡·용량 1만2,850㎥의 저류시설과 주차대수 75대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된다.
이 지역은 일반주택과 상가가 밀집돼 2013년 기준(서초구 자체조사) 주차수급율이 72%에도 미치지 못하는 곳이다. 게다가 향후 양재 R&D지구가 조성되면 주차난 가중될 것으로 예상이 예상돼, 서초구는 지난 2014년부터 저류시설·주차장 설치를 추진해왔다. 공사는 2017년 4월 5일경 준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