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한글과컴퓨터 사옥에서 최재유2차관 주재로 ‘제10차 ICT 정책해우소’를 열고 국내 SaaS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미래부는 SaaS가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오는 2018년까지 100개의 글로벌 기업을 육성한다는 내용의 ‘SaaS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밝혔다.
SaaS는 온라인으로 소프트웨어의 여러 기능 중 이용자가 필요한 것만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점차 정보통신기술(ICT)업계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가면서 클라우드 역시 SaaS가 더 주목받을 것이라는 게 업계 측 분석이다.
이에 이날 해우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및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신현석 SK(주)C&C 상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다양한 SaaS 사업자들과 연계하는 모델을 통해 성공적이고 현실적인 해외 진출이 가능하도록 추진하는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스타트업인 클라우드포유의 김기현 대표는 “중소 영세 기업이 SaaS 개발 단계부터 시장 출시 및 성공까지 장기간의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정부의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