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여 년간 메이커 스페이스가 전 세계에서 폭발적으로 생겨났다.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등록한 바에 따르면 현재 운용 중인 곳이 1,400여개에 달한다.
2006년 대비 14배나 늘어난 숫자다. 해커스페이스, 이노베이션 랩으로도 불리는 메이커 스페이스는 메이커들이 아이디어와 공구를 공유하는 공동 공방 역할을 하고 있는데 학교와 도서관, 주민센터 등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다. 또 세워지는 장소에 따라 3D프린터부터 합성생물학 키트에 이르기까지 구비된 장비도 천차만별이다.
비영리기구 메이커 에드의 스티브 다비 회장에 의하면 미국 성인의 약 절반이 스스로를 메이커로 여긴다고 한다. “메이킹은 매우 폭넓고 포괄적인 행위입니다. 공용 공방 등 그 이름만 달리했을 뿐 메이커 스페이스는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습니다.”
▲ 메이커 킹
미국은 어떤 국가보다 많은 메이커 스페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곳은 바로 캘리포니아주다.
메이커 스페이스 (maker space) - 개인발병가나 화이트 해커들이 각자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동 작업 공간.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팀/by NICOLE L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