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금융사들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핀테크업체부터 O2O·유통·통신업체와 손을 잡고 있는데요, 삼성카드가 금융권 최초로 SC제일은행과 함께 ‘SC제일은행 삼성카드’를 내놨습니다. 김성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카드는 오늘 금융권 최초의 은행-카드사 제휴 신용카드인 ‘SC제일은행 삼성카드’를 출시했습니다. ‘SC제일은행 삼성카드’는 지난 2월 17일 삼성카드와 SC제일은행이 체결한 업무제휴협약에 따른 첫번째 합작 상품입니다.
기존의 ‘삼성 숫자카드’를 바탕으로 SC제일은행 로고가 추가된 형태로 출시됩니다. 숫자카드는 고객의 소비생활 변화를 314개의 변수로 재구성한 뒤 삼성카드만의 빅데이터 분석 도구인 스마트 알고리즘 체계를 통해 생애주기·소비성향 등에 따라 분류해 만든 카드입니다.
이번 신용카드 출시를 기점으로 SC제일은행의 전국적 영업망과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삼성카드의 실용적인 혜택과 결합해 다양한 제휴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녹취] 삼성카드 관계자
SC제일은행과 신용카드를 출시한 이후, 향후 중금리대출 상품과 체크카드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SC제일은행과 삼성카드는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가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합니다. 먼저 SC제일은행은 연말까지 이번 제휴카드 결제 계좌를 SC제일은행으로 사용하면서 월별 카드 청구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고객들에게 청구 금액의 일정 부분을 은행 안팎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360리워드포인트로 제공합니다. 또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앞둔 고객들을 위해 전국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SC제일은행 삼성카드’를 제시하면 환전시 90%의 우대환율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펼칩니다.
삼성카드는 다음달말까지 홈페이지에서 제휴기념 퀴즈 이벤트를 벌여 1,00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영화관람권·커피음료권 등의 경품을 증정합니다. /서울경제TV 김성훈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