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국타이어, 국내 최초 민간기금 사회주택 사업 펼친다

'동그라미 사회주택기금’ 업무협약(MOU)을 체결

13일 송경용(왼쪽부터) 사단법인 나눔과 미래 이사장, 윤순기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경영인프라 부문장, 차한성 재단법인 동천 이사장, 노영보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 변호사 등이 동그라미 사회주택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타이어13일 송경용(왼쪽부터) 사단법인 나눔과 미래 이사장, 윤순기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경영인프라 부문장, 차한성 재단법인 동천 이사장, 노영보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 변호사 등이 동그라미 사회주택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민간기금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주택 사업을 펼친다.

13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사단법인 나눔과미래, 법무법인 태평양, 재단법인 동천과 손잡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하는 사회주택 사업 ‘동그라미 사회주택기금’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동그라미 사회주택기금’의 운영·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동그라미 사회주택기금’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민간기금 기반의 사회주택 사업이다. 청년, 고령자, 장애인, 그리고 다자녀가구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부담 가능한 임대료 수준의 사회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사회주택 공급자들에게 사업비를 대여하고 이를 상환하는 조건으로 순환기금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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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30억원의 기금을 출연한다. 나눔과미래는 ‘동그라미 사회주택기금’을 운영하며 태평양과 동천은 운영에 필요한 법률자문을 맡는 등 한국타이어나눔재단과 상호 협력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그라미 사회주택기금’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연간 ‘동그라미 하우스’ 20여 세대 공급에 활용된다. 회사 측은 ‘동그라미 하우스’ 건설에 따른 취약계층 4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최근 청년 등의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동그라미 사회주택기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취약계층의 주거생활이 안정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타이어는 리딩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 보다 효과적인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고민하고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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