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갑에서는 이종구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당선자는 지난 17대, 18대에 이어 이 지역에서만 세 번째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이 당선자는 20대 국회에서 자신의 의정활동에 대해 “국민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당선자는 “선택해준 지역구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국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경제 살리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부동산 경기 활성화 등 구체적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관심가지는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개발 등에 대해서도 해결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당선자는 아울러 “3당 체제가 시작됨에 띠라 야당과 화합의 끈을 끝까지 유지할 계획”이라면서 이른바 ‘친박’ ‘비박’의 당내 갈등에 대해서도 “중간적 입장을 지켜 당내 화합을 하는 데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국세청, 재무부,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원에서 공직 생활을 한 뒤 국회에 입성한 이 당선자는 당내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분류된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