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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외인-기관 수급 공방 속 약보합 출발

코스피가 외국인의 ‘사자’와 기관의 ‘팔자’가 맞서는 가운데 2,010선에서 약보합권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5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전날 보다 0.02%(0.37포인트) 하락한 2,015.5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엇갈린 경기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우려에 보합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4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1% 오른 1만7,926.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02% 상승한 2,082.7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03% 하락한 4,945.89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64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은 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투신에서 132억원의 순매도가 쏟아지고 있다. 코스피가 최근 2,010선까지 단기 급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 역시 35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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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유통(1.17%), 음식료(0.47%), 섬유(0.57%) 등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보험(-0.64%), 화학(-0.55%)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2.14%), SK하이닉스(1.10%)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1.24%), 아모레퍼시픽(-1.97%)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0.16%(1.10포인트) 상승한 694.5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4원40전 내린 1,152원30전에 거래되고 있다.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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