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의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가 3선의 더불어민주당 진영 후보를 꺾는데는 실패했다.
서울메트로 경영혁신본부장을 지낸 황 후보는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갈등관리위원 등을 지내며 친박으로 분류돼 왔다. 선거 초반 황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배제에 반발해 탈당후 더불어민주당으로 정당 깃발을 바꾼 진영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의 정당지지도를 보면 새누리당이 압도적이지만, 진영 후보의 3선 관록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개표결과 황 후보는 39.9%의 지지율로 진 후보(42.8%)와의 3,274표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