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신일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그가 2007년 간암 판정을 받은 사연이 새삼 관심을 끈다.
강신일은 2007년 간암 판정을 받았고 수술을 통해 간의 3분의 1을 잘라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강신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 시작한 지 5년, 드라마 시작한 지 3년째 되던 해였다. 사람들은 내가 화면에 많이 비치니까 경제적으로 여유 있을 거라 생각했겠지만 생활이 풍족하지 않아 일단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수술 후 2주만에 드라마 촬영을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밝혔다.
또한 강신일은 “그뿐 아니라 암 판정을 받기 전에 찍고 있던 드라마 ‘황금신부’가 있었다. ‘수술을 해야 한다. 그 뒷일은 모르겠다. 죄송하지만 제가 맡고 있는 역할을 마무리 지어주셨으면 한다’라고 감독님께 이야기했다”며 “영화 ‘강철중:공공의적1-1’도 촬영이 예정돼 있어서 강우석 감독님께 ‘아직 촬영이 시작되지 않았으니 새로운 배우로 대체하는 게 어떠냐’고 말씀드렸다. 그런데 모두 ‘아닙니다. 괜찮을 겁니다. 기다리겠습니다’라고 하시더라. 나를 향한 두 감독님의 믿음, 그리고 애정 때문에 하차할 수가 없었다. 사실 그분들도 얼마나 불안했겠나. 그런데도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배려해줬으니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강신일은 지난 14일 종영한 KBS2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사령부 사령관 윤중장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스타빌리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