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이 개포 발(發) 훈풍으로 6주 연속 상승했다.
16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올랐다. 이런 가운데 서울은 0.09% 상승했다. 반면 신도시는 0.01% 하락했으며, 경기·인천은 소폭(0.01%) 올랐다. 다만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과천은 상승 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경우 지역별로 보면 △강남(0.35%) △중구(0.19%) △송파(0.12%) △강서(0.09%) △마포(0.09%) △서초(0.08%) 순으로 상승했다. 강남은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주공1단지는 1,000만~1,500만원, 주공3단지는 2,500만~5,000만원 올랐다. 반면 △동대문(-0.11%) △성북(-0.03%) △중랑(-0.01%)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03%) △산본(0.02%)이 상승한 반면 △평촌(-0.07%) △분당(-0.02%)은 하락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과천이 0.19% 상승해 전주(0.08%)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그 외 지역에서는△고양(0.03%) △남양주(0.03%) △부천(0.02%) △시흥(0.02%) △의왕(0.02%) △의정부(0.02%) 순으로 올랐다. 반면 △성남(-0.07%) △안성(-0.03%) △용인(-0.02%)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전국 평균 0.03% 올라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평균 0.06% 상승했다. 지역별로 △종로(0.62%) △중구(0.29%) △영등포(0.26%) △동작(0.24%) △성동(0.20%) 순으로 상승했다. 반대로 △송파(-0.17%) △강동(-0.09%) △서초(-0.06%) △동대문(-0.04%)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06%) △중동(0.04%)에서 상승했으며, 경기·인천은 △과천(1.58%) △파주(0.18%) △군포(0.11%) △고양(0.05%) △시흥 (0.05%) △안양(0.05%) △양주(0.05%) 순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