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16일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3의 2차 강진이 발생하면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대거 속출하자 구조 지원을 위해 자위대 파견 규모를 2만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16일 새벽 2차 강진이 발생한 이후 자위대 파견 규모에 대해 “오늘 중 1만 5,000명, 내일부터 2만 명 태세로 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와 언론은 지난 14일 1차 지진에 이은 이날 2차 강진 발생으로 사망자가 18명에 이른데다 총 부상자는 2000명이 넘어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손철기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