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에 '로봇융합센터' 구축…3년간 8억8,000만원 투입

대전에 로봇산업 육성 지역혁신 거점기관인 ‘로봇융합센터’가 구축될 예정이어서 지역 주력산업인 로봇산업 육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전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로봇융합 비즈니스 지원사업에 ‘대전 로봇융합산업 생태계 조성사업’ 과제를 제출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전시는 향후 3년간 총 8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은 대전테크노파크가 추진하게 되며 창업지원 기반 조성, 지역거점 역량 강화, 기업 성장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창업 우수 기술·아이템을 발굴하는 한편 창업 교류공간인 로봇융합센터를 구축하고 창업 스타트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아이디어부터 가치 창출까지 원스톱 플랫폼을 지원한다.


또 지역거점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 내 산·학·연·관 커뮤니티를 운영, 네트워크 기반의 핵심 원천기술 활용을 유도하고 기술 이전 연계를 통한 신 로봇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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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지난 2006년 지능로봇산업화센터를 구축하고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중환 대전시 과학경제국장은 “대전은 로봇 관련 인프라가 전국에서 가장 풍부하다”며 “맞춤형 성장 지원으로 지역 로봇산업을 육성해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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