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016360)은 18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올해 1·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조9,000억원과 5,64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0.3%, 지난 분기 대비 9.7% 증가해 기대를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9,000원을 기존대로 유지한다.
박영호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2·4분기에는 글로벌 출고와 도소매판매 호조세가 조화를 이루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세를 시현할 가능성이 높다”며 “내수, 미국, 중국 등 핵심시장 판매 호조와 신차 및 RV 판매 비중 상승효과 극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올해 2·4분기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8.2% 성장한 13.5조원을, 영업이익은 14.1% 증가한 7,422억원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라며 “다만 종전 대비 출고축소 및 도매판매 선반영 효과, 원화 강세 전환 등을 감안할 때 2·4분기에 집중된 실적개선 기대감은 낮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