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은 부산-김포 노선 항공운임 할인 및 에어부산 우선적 이용 권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5월부터 13개 공공기관 임직원은 주중 25%, 주말 20%까지 에어부산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주중 요금은 편도 총액 기준이 4만8,250원으로 타 항공사 주중 대비 최대 35%, KTX 주중 대비 최대 20%가량 저렴해 경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에어부산은 부산에 근무 중인 3,000여 명의 13개 공공기관 임직원을 고정 수요로 확보, 노선 수입 증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 이번 협약으로 13개 공공기관은 출장비용의 절감을, 에어부산은 부산-김포 노선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13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부산에 더 큰 애정을 가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협약을 맺는 부산 이전 공공기관은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 예탁결제원, 남부발전, 영화진흥위, 게임물등급위, 영상물등급위, 수산물품질관리원, 해양조사원, 해양수산개발원, 해양과학기술원이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