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부터 22일까지 제주 롯데호텔에서 ‘신재생에너지 국제인증제도(IECRE) 운영위원회’와 ‘풍력분야 국제표준화 총회(IEC TC 88)’가 열린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국제인증제도(IECRE)는 신재생에너지설비가 국제표준에 따른 일정조건만 갖추면 자유롭게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국표원은 이번에 개최되는 제주 회의에서 세부규정이 논의되며 약 1~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인증제도가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풍력분야 총회에서는 풍력발전시스템의 △시스템 설계 △안전성 △성능평가 방법 등과 관련한 33개의 국제표준안이 논의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 산·학·연 전문가 그룹이 주도해서 국제표준(안)으로 개발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의 설계’에 대한 표준안이 테이블에 오른다고 국표원 측은 밝혔다.
국표원 관계자는 “이번 국제회의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