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서울경제TV]日강진 여파 부품공급 우려… 국내 車업계 비상

日강진 여파 부품공급 우려…국내 車업계 비상

변속기업체 아이신, 구마모토 공장 가동중단

쌍용차 티볼리등 변속기 재고소진 우려

한국GM ‘캡티바’에도 아이신 변속기 장착

쌍용차·한국GM등 부품 재고량 확인에 분주

현대기아차 계열사 변속기 사용… 파장없어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로 현지 제조업계의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는 현상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국내 업체에 일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 그룹 계열사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변속기 회사인 아이신이 구마모토 공장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관련기사



이로 인해 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 최근 불티나게 팔리는 쌍용자동차의 티볼리와 티볼리에어가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있어 핵심 부품인 변속기의 재고가 소진되면 일부 영향을 받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국GM이 최근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티바’에도 아이신의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있습니다. 이들 업체는 일본 지진으로 아이신 공장 가동이 멈춰 서자 부품 재고량을 확인하는 등 분주한 모습입니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경우 자체 계열사 변속기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현재는 아이신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혜영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