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0달러 지폐 모델이 7대 대통령인 앤드루 잭슨에서 여성 인권 운동가로 대체될 전망이다.
CNN머니 등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잭 루 재무장관이 이르면 이번 주 이 같은 내용의 화폐 도안 변경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루 장관은 지난해 6월 여성 참정권 보장 100주년인 2020년부터 10달러 지폐 모델을 여성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성 후보 제안을 받아 왔고, 현재 10달러 지폐 모델인 알렉산더 해밀턴 초대 재무장관은 그대로 두는 대신 20달러 지폐 모델인 잭슨 전 대통령을 배제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잭슨 전 대통령이 미국 원주민을 탄압한 인물이라는 여론을 수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