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보고서에서 “수주부진은 업계 공통적인 문제로 현대중공업(009540)은 이를 버틸 체력이 가장 양호하다”며 “특히 올 1·4분기에 10분기 만의 흑자전환을 넘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수주 목표인 195억달러 달성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지난해 자본총계 대비 미청구공시 비율을 0.4배로 가장 낫다”며 “조선업 구조조정기에 버틸 체력이 양호다는 점에서 주가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중공업(009540)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를 유지했다.